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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의 월가전망대] 애플·CPI·FOMC 주목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6-10 07:00

[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현지시간 10~14일) 뉴욕주식시장이 애플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와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주시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동반 상승한 바 있다. 다우지수가 0.3%, S&P500은 1.3%, 나스닥은 2.4% 각각 올랐다.

■ FOMC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 고용보고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이번 FOMC 회의(12일까지 이틀간)에서는 금리동결이 유력시된다. 금융시장 관심은 위원들 금리전망을 담은 점도표와 연준의 경제 전망에 쏠려 있다.

5월 비농업 일자리가 예상치를 뛰어넘고, 임금 상승 속도도 다시 가팔라진 영향으로 지난 7일 미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25bp(1bp=0.01%p) 금리인하 확률은 낮아졌다. 45%에 그치며 전 거래일 57%보다 줄었다.

씨티그룹과 JP모간은 당초 7월로 예상한 첫 금리인하 시점을 9월과 11월로 각각 연기하기도 했다.

또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 41%는 "이번 점도표에서 올해 2회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41%는 한 차례 인하되거나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지난 3월 회의에서는 3차례 금리인하를 예고한 바 있다.

■ CPI + PPI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공개될 5월 CPI를 통해 물가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12일에는 CPI, 13일에는 PPI 수치가 각각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 따르면, 5월 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4% 각각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5%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대로 나온다면 전년 대비 기준 5월 근원 CPI는 4월(3.6%)보다 상승세가 꺾이는 셈이다.

그밖에 중국은 10일 용선제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12일에는 중국 5월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가 동시에 발표된다.

일본은행(BOJ)은 14일까지 이틀간 금융정책회의를 개최한다.

■ 애플

이번 주 애플은 일주일 동안 연례 WWDC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등 새롭게 개편되는 운영체제를 선보인다. 오픈AI와의 계약을 공개하고 챗GPT와 iOS 통합도 발표될 전망이다.

애플 주가는 WWDC 기대감으로 최근 10거래일 동안 5% 넘게 상승한 바 있다. 이는 올 들어서는 2.2% 오른 수준이다.

기업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오라클(11일), 브로드컴(12일), 어도비(13일)가 분기실적을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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