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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의 월가전망대] 美CPI·소매판매에 쏠린 눈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05-13 07:00

[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현지시간 13~17일) 뉴욕주식시장이 미국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들과 월간 소매판매 결과, 월마트 실적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일부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고물가 장기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4월 소비자물가 둔화 여부가 시장 최대 관심사이다.

지난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동반 상승한 바 있다. 다우지수가 2.2% 높아졌다. S&P500과 나스닥은 1.9% 및 1.1% 각각 올랐다. 3대 지수는 지난달 내내 조정을 받았다가, 4월 말부터 반등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8일째 상승, 작년 말 이후 최장 기간 랠리를 펼쳤다.

■ CPI·PPI 주목

미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4일, 이튿날인 15일에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CPI 등은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여부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 중 하나로 여겨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조사 결과, 4월 CPI는 전월보다 0.4%, 전년보다 3.4% 각각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에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5% 각각 상승한 바 있다.

4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6%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에는 0.4% 및 3.8% 각각 오른 바 있다.

블룸버그는 “4월 근원 CPI 둔화 등 고무적 결과가 기대된다”면서도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여전히 강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밖에 주목할 만한 미 경제지표로는 4월 소매판매(15일), 4월 산업생산과 4월 신규주택착공(이상 16일) 등이 있다.

■ 소매판매·월마트 실적

이번 주 제롬 파월 의장 등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13일), 리사 쿡 연준 이사와 파월 연준 의장(이상 14일), 미셸 보먼 연준 이사(15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연은 총재(이상 16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17일) 등이 연설 혹은 토론에 나선다.

기업실적 공개도 계속된다. 13일에 홈디포와 찰스슈왑 실적이 나온다. 16일에는 월마트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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