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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엔화·위안화 약세 + 저가 매수..사흘 연속 상승, 4원↑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7-03 15:43

[외환-마감] 엔화·위안화 약세 + 저가 매수..사흘 연속 상승, 4원↑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은 3일 오후 3시 33분 현재 전장보다 3.7원 오른 1390.6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장중에는 상승폭을 넓히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엔화와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지수가 반등했다.

달러지수 반등과 결제 수요 등 저가 매수 영향으로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다소 넓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 등을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7%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9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9% 오른 105.7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을 나타냈다.

■ 파월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속 달러지수 약보합...달러/원도 약보합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낮은 1386.0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는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복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그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금리인하를 하려면 더 많은 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계속 후퇴하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5월 구인 건수는 814만건으로 전월보다 22만1000건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795만건)를 상회하는 결과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수익률과 달러인덱스를 동시에 압박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 진전을 언급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월 구인 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달러인덱스 방향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 달러지수 반등 속 저점 매수로 달러/원 상승폭 넓혀..달러/원 사흘 연속 오름세

달러/원은 장중에는 상승폭을 넓히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와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지수가 반등했다.

달러지수 반등과 결제 수요 등 저가 매수 영향으로 달러/원은 초반보다 상승폭을 다소 넓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 등을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7%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9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9% 오른 105.7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보합을 나타낸 데 연동해서 보합세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엔화와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저가 매수 영향으로 초반보다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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