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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혼조세 등락...이벤트 대기 속 외인 선물 매매 연동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4-02 10:47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2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보합 출발 후 반등해 혼조세가 이어졌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4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8틱 출발 후 반등해 각각 -2틱내외, +11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3년 이하 상승, 5년 이상 하락 등 구간별로 엇갈리며 등락했다. 전장대비 3년은 0.3bp 상승했고, 10년은 1.4bp, 30년은 1.9bp 하락했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상호관세 등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달러/원환율이 1470원 내외에서 형성되는 등 고환율 부담이 이어진데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1.90bp 상승한 4.19%대에서, 2년 금리는 2.25bp 상승한 3.90%대에서 매매됐다.

이후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10년 국채선물이 강보합으로 돌아섰지만 3년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관세와 관련해 규모나 범위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불확실성이 이어졌고 채권시장의 상대적 반사 이익이 이어졌지만 심리는 약했다.

헌재의 대통령 탄핵 선고일 발표에도 탄핵 결과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엇갈렸다.

전반적으로 대내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으로 방향성이 제한됐고 보합권 혼조세에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변동성을 초래할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어 선뜻 나서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이었지만 오늘은 다시 상승하고 있고 현물시장도 숏이 부담스런 상황이지만 아직은 매수세도 유입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며 "대내외 이벤트를 대기하며 수급 등에 연동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 미국 상호관세와 대통령 탄핵 선고 등 정치적 이슈와 맞물린 상황에서 대외 금리에 연동되어 움직이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장률 전망치를 대내외적으로 내리고 있어서 결국 시장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기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6.90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상승한 119.26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2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98계약, 218게약, 511계약, 210계약, 29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19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22계약, 536계약, 366계약, 560계약, 127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0.3bp 오른 2.588%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1.4bp 하락한 2.772%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1.9bp 하락한 2.578%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18.4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9.4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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