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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윌리엄스 "관세의 경제적 영향 주시해야...당분간 금리동결 예상"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4-01 10:11

(상보) 연준 윌리엄스 "관세의 경제적 영향 주시해야...당분간 금리동결 예상"
[뉴스콤 김경목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관세의 경제적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분간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그는 31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FOMC 위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더 장기적인 영향 을 미칠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을 파악하는 데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결론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연준은 몇 년 동안 완전히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 새로운 관세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관세가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것이며, 그런 다음 이러한 관세가 경제의 다른 상품으로 어떻게 파급되는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4.1%의 실업률과 약 2.5%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며 "지금" 스태그플레이션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는 70년대와 80년대처럼 높은 인플레이션이 뿌리내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예상한 것보다 높을 위험이 분명히 있음을 지적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가 매우 좋은 상태라고 말했지만, 올해 경제 흐름이 어떻게 바뀌어 갈지에 대해서는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제가 계속 성장세를 보임에도 작년보다는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불확실성과 모든 정책 조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 그리고 중요한 것은 세계 경제가 이러한 변화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분간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그랬던 것처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기를 헤쳐나가는 가운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서 통화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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