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6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62.70원)보다 1.2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양적긴축(QT) 속도를 늦추지 않아도 된다”고 한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강화하는 등 중동발 지정학적 우려도 주목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적은 관세 관련 위협 글도 달러인덱스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8% 높아진 104.1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3% 낮아진 1.081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6% 내린 1.292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6% 오른 149.3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상승한 7.258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4%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