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6일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07.3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하락한 118.84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관세 우려와 서비스업 지표 부진 등에도 단기 급락 부담 속 국채 3년물 입찰 부진, 인플레 우려 등으로 단기물 위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지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예상치(51.5), 전월치(50.8)를 하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지만 가격지수가 69.9로 전월보다 2.4포인트 올라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2.10bp 오른 4.214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5.35bp 상승한 3.7305%를, 30년 금리는 1.00bp 하락한 4.784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48.35bp로 이틀 연속 축소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를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를 최고 250%까지 높일 예정이며 반도체 관세는 별도 카테고리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연준 의장 후보와 연준 이사 선임 재료가 주목을 받으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졌고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연내 세 차례(75bp) 인하에 나설 확률을 44%로 반영했다.
국내시장은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 중심으로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지만 외국인 선물 매수로 반등해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장중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10계약 이상, 10년을 100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최근 이틀동안 3년 국채선물을 3만계약 이상, 10년 국채선물을 4만계약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시장의 강세를 견인했다.
미국 고용 충격 이후 금리인하 기대로 금리가 크게 밀릴 가능성도 낮아 저가 매수세도 이어졌다.
다만 시장금리가 박스권 하단을 밑도는 등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구간으로 내리면서 추가 하락 강세폭은 제한됐다.
대내외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고 있지만 한은의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는 약했다.
6.27 정책 이후 가계대출, 수도권 부동산 가격 등이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금리인하시 다시 기대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만큼 빠른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경계감도 여전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뚜렷한 재료가 부재해 강보합 전환 후 외국인 선물 매매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오른 107.3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8틱 상승한 118.96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17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006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부 구간에서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국고채 10년 금리는 0.8bp 하락한 2.757%에, 30년 금리는 0.5bp 하락한 2.692%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트럼프의 의약품∙반도체 관세 언급과 서비스PMI의 둔화에도 부진한 3년물 입찰결과에 커브가 플래트닝된 뉴욕 국채시장 영향을 받고 있다" 밝혔다.
그는 "이번 주 들어 장후반 강세폭을 되돌리는 가운데도 대규모 선물 매수를 지속하는 외국인 수급에 주목해야할 것 같다"며 "일드 커브의 변화 여부를 지켜보면서 제한된 변동성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