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나의 월가전망대] 빅테크 실적·고용보고서 주목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6-02-02 07:10
[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이하 현지시간 2일~6일) 뉴욕주식시장이 아마존·알파벳 등 빅테크기업 실적과 미국 1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지난주 3대 지수는 동반 하락세로 한 주를 마무리한 바 있다. 다우지수가 0.4%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은 0.3% 및 0.2% 각각 내렸다.
■ 알파벳·AMD 실적 관심
이번 주 빅테크 실적 발표가 계속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사이클과 연계된 팔란티어와 AMD, 알파벳과 퀄컴 실적에 대한 관심이 크다.
AI 인프라인 구글 클라우드 성장세가 주목되는 가운데, 분기 매출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62억5000만달러 수준이다.
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 가운데 지난달 30일까지 총 166곳이 실적을 공개했는데, 이 중 77%가 기대 이상 결과를 발표했다.
그밖에 코스트코와 화이자, 머크와 암젠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 고용보고서 촉각
이번 주에는 미국 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서비스업 지수와 12월 구인이직실태조사(JOLTS), 1월 고용보고서 등도 나온다.
특히 1월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경로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미국 경제 연착륙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예상치는 7만명, 실업률은 4.4% 수준이다.
■ 셧다운 단기간 그칠 듯
매파 성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데 대한 경계감 속에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중단)이 지난달 31일 시작된 점도 주목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 들어 두 번째 셧다운으로, 미국 의회가 자정까지 12개 세출법안(예산안) 중 아직 처리되지 않은 6개를 묶은 '포괄 예산 패키지'를 처리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이다.
다만,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당)이 “다음주 초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번 셧다운은 단기간에 그칠 전망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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