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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한은, 지난해 금리 두 차례 인하…“불확실성 속 정책 대응 총력”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3-27 12:00

(상보) 한은, 지난해 금리 두 차례 인하…“불확실성 속 정책 대응 총력”
[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정치·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대응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자산 운용 다변화와 사상 최대 수준의 순이익 증가도 함께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7일 ‘2025년도 연차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외 금융경제 여건과 정책 대응 전반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2025년 중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공개시장운영 체계를 개편하는 등 통화정책 대응을 강화했다.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관세정책 강화 등 복합 리스크 속에서 정책 수행 여건이 크게 악화됐던 점이 강조됐다.

연차보고서 작성을 주관한 장용성 금융통화위원은 “지난해는 정책 환경이 매우 어려웠던 해였지만, 한국은행은 국민경제 안정과 발전을 위해 최적의 정책 결정을 내리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외화자산 운용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2025년 말 기준 외화자산 중 달러화 비중은 69.5%로,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재정적자 우려에 따른 ‘미국 예외주의’ 약화 인식 속에 축소됐다. 반면 기타 통화 비중은 확대됐다.

자산 구성 측면에서는 정부채가 4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회사채와 주식이 각각 10% 수준을 기록했다. 유동성 관리 강화를 위해 현금성 자산 비중도 일부 확대됐다.

경영 성과도 크게 개선됐다. 2025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15조3,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5,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외환매매익과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이와 함께 연구·세미나, 글로벌 정책 논의 참여, 디지털 혁신 등 대외 커뮤니케이션과 조직 효율화 노력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장 위원은 “연차보고서는 중앙은행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소통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정책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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