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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에너지장관 "비축유 추가 방출 가능성 희박"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3-24 08:02

(상보) 美에너지장관 "비축유 추가 방출 가능성 희박"
[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전략비축유(SPR) 추가 방출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23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비축유 추가 방출은 가능성은 있지만, 내 생각에는 매우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말에는 현재보다 더 많은 원유가 비축된 SPR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비축유 재확충 의지를 강조했다.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1억7,200만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를 4개월에 걸쳐 방출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는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라이트 장관은 현재 유가 수준에 대해 “시장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가 상승은 생산 확대를 유도하는 신호일 뿐, 아직 수요를 파괴할 정도로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배럴당 175달러 급등 가능성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선을 그었다.

추가적인 유가 안정 방안으로는 정유소 효율 개선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속하게 검토 중인 여러 조치들이 있으며,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에너지 가격을 낮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축유 운영 방식과 관련해 전임 행정부와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일부 저장 시설만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단순 매각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비축유를 운용해 장기적으로 물량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며 “현재의 혼란을 완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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