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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중국, 미국산 제품에 34% 보복관세...희토류 7종 수출도 제한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4-07 07:09

(상보) 중국, 미국산 제품에 34% 보복관세...희토류 7종 수출도 제한
[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34% 상호관세에 맞서, 중국이 대미 보복관세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4일 미국산 제품에 34%의 보복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사마륨, 가돌리늄 등 희토류 7종 수출도 제한한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보복관세를 발표하는 성명에서 "미국의 이러한 관행은 국제무역 규칙에 부합하지 않고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전형적인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집권 이후 이미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두 차례에 걸쳐 부과한 바 있다. 미 백악관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불법 펜타닐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존 관세와 합치면 미국에 도착하는 중국 제품은 사실상 54%가 훨씬 넘는 관세가 부과된다.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는 이전의 상호 조치보다 더 광범위하다. 중국은 농산물과 연료를 포함한 미국의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특정 미국 기업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등 이전 부과에서는 신속하지만 다소 온건하게 대응한 바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리아 파히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중국의 보복관세는 중국측 대응이 크게 확대된 것"이라며 "시진핑은 중국경제가 트럼프가 다음에 무슨 짓을 하든 견딜 수 있을 만큼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많은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수십 년간 상호 의존해 온 양국 경제의 관계와 약 5조달러의 무역 규모를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중국 정부는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드론 제조업체를 포함한 11개 미국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추가하고, 16개 미국기업에 대해 중국의 이중용도 품목 수출을 금지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취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인도에서 수입된 의료용 CT X-선 튜브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발표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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