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 파월 “관세발 인플레, 생각만큼 일시적이지 않을 수도”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4-07 07:08

(상보) 파월 “관세발 인플레, 생각만큼 일시적이지 않을 수도”
[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4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관세발 인플레이션이 생각만큼 일시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우리는 실업률 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의 위험이 모두 높아진 매우 불확실한 전망에 직면해 있다"며 "관세는 적어도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 영향이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국의 관세 인상안을 발표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라며 "이번 관세 인상안은 1930년 스무트-홀리 관세법에 따라 시행된 광범위한 관세보다 훨씬 가파른 것"이라고 밝혔다.

미 세관 당국은 5일 0시1분부터 대부분 국가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10%의 일괄 보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트럼프의 관세는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해 이번 주 글로벌 주식시장 폭락을 촉발했다. JP모건체이스의 브루스 카스만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세계 경제 침체 확률이 40%에서 60%로 높아졌다"고 봤다.

여러 시장관계자들은 올해 소비자 물가, 특히 자동차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고 미국으로 생산을 되돌리려는 트럼프의 위험한 베팅은 경제 성장 정체와 실업률 상승, 인플레이션 가속화의 해로운 조합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경제를 몰아넣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셔널와이드의 캐시 보스트얀치치 수석이코노미스트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파월의 연설 직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지금이 금리인하 적기다. 파월 의장은 정치 게임을 중단하고 금리를 내려라"라고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