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5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2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53.40원)보다 6.0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터키 정국 불안에 따른 안전선호 분위기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에 달러인덱스는 오름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4% 높아진 103.60에 거래됐다. 터키 대권 주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이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2% 낮아진 1.088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4% 내린 1.298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23% 하락한 148.9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오른 7.231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