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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0.4%p 대폭 낮춰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2-25 13:30

(상보)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0.4%p 대폭 낮춰
[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1월보다 0.4%p 대폭 하향 조정했다.

25일 한국은행은 '경제전망'에서 "올해 GDP 성장률은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지난 11월 전망 수준인 1.9%를 크게 하회하는 1.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흐름을 보면, 1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0.2%로 美관세정책 예고 및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심리위축, 날씨 등 일시 요인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인 0.5%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이후에는 정치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는 가운데 금융여건 완화의 영향도 나타나면서 내수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수출은 통상환경 악화로 연말로 갈수록 하방 압력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IT 신제품 출시, 상반기중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5%→3.5%), 정부 재정의 신속집행 추진 등은 1분기 성장의 상방 리스크 요인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통상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있으나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되면서 금년보다 성장률(1.5%→1.8%)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상방요인과 낮은 수요압력, 정부 물가안정대책 등 하방요인이 상쇄되면서 11월 전망에 부합한 1.9%로 전망했다.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은 올해 1.8%로 지난 전망1.9% 대비 0.1%p 하향 조정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초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으나 낮은 수요압력, 지난해 높았던 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등으로 점차 둔화하여 목표수준 근방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환율‧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가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높아졌으며(1.9%→2.2%), 근원물가도 오름세가 소폭 확대(1.8%→1.9%)됐다.

경상수지는 최근 통상여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금년중 흑자규모가 당초 전망 800억달러을 하회하는 750억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수지는 최근 미국의 예상보다 빠른 관세정책 추진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지난 전망에 비해 흑자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비스수지는 환율상승에 따른 내국인의 해외소비 둔화 등으로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적자폭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지난해 16만명에서 금년 10만명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의 고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투자 위축, 내수회복 지연 등으로 건설업과 대면서비스업의 고용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부 일자리 사업 확대+6만와 보건복지 등의 견조한 증가세가 고용 둔화폭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전망경로상에서 글로벌 무역갈등의 전개 양상이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인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대안적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낙관 시나리오는 무역갈등 조기완화를 가정했다. 미국이 올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서는 기본 시나리오 대비 낮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고 내년에는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점진적으로 인하할 경우, 국내 성장률은 기본전망 대비 올해 +0.1%p, 내년 +0.3%p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상승률은 금년중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내년에는 기본전망보다 +0.2%p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비관시나리오는 무역갈등 심화를 가정했다. 미국과 여타국이 상호보복하에 금년중 큰 폭의 관세를 부과하고, 이후에도 고관세를 유지하면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 경우, 우리 성장률은 올해 기본전망 대비 -0.1%p, 내년에는 -0.4%p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상승률의 경우 올해 영향은 제한적이나 내년에는 기본전망보다 -0.3%p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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