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올해 글로벌 교역량 3% 내외 완만한 성장 예상...트럼프 따른 하방요인 우려도 상당 - 국금센터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2-14 15:13

[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4일 "올해 글로벌 교역량은 3% 내외의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방요인들로 인한 우려도 상당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국금센터는 "국제기구들은 25년 글로벌 교역량 증가율이 세계경제 안정세 속에 24년 수준(2~3% 내외)을 다소 상회할 것으로 보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그러나 "미국의 무역정책 여파, 달러화 강세 등을 감안할 때 글로벌 교역에서의 하방압력이 크게 증가할 여지도 상당하다"고 풀이했다.

추후 미국의 통화정책이 중립 또는 긴축으로 방향을 선회하거나, 커넥터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증액될 경우 교역량이 국제기구들의 전망치를 하회할 소지가 있다고 풀이했다.

■ 글로벌 교역 플러스·마이너스 요인들

글로벌 상품교역은 주요국들의 금리인하, 기저효과 등으로 점진적인 회복세 시현 중이다.

교역량 증가율은 지난해 5월 이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긴축→완화)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 등으로 상향 안정화 흐름을 보였다.

센터는 "선진국들의 수입수요 회복 여건이 강화되고 중간지대 국가들의 영향력이 보다 확대된다면 교역량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국들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금리인하 등이 경제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수입수요 증가를 예상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세계 무역환경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해온 주요 커넥터 국가(Connector countries; 베트남, 폴란드, 멕시코, 모로코, 인도네시아)들은 글로벌 교역 증진에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햇다.

하지만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관건이라고 봤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등으로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가 점증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달러화 강세 등도 글로벌 교역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센터의 박진혁 연구원은 "지난 수년간 각국의 정책 개입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최근 공격적인 관세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美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가 더욱 심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및 중동 정세가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각국의 이해관계, 정책변화 등으로 군사적 위협이 증가하거나 확전될 여지가 있는 만큼 주요 교역 리스크로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美 대선 이후 이어진 달러화 강세는 글로벌 소비 및 생산활동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교역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글로벌 교역량 3% 내외 완만한 성장 예상...트럼프 따른 하방요인 우려도 상당 - 국금센터


올해 글로벌 교역량 3% 내외 완만한 성장 예상...트럼프 따른 하방요인 우려도 상당 - 국금센터


올해 글로벌 교역량 3% 내외 완만한 성장 예상...트럼프 따른 하방요인 우려도 상당 - 국금센터


올해 글로벌 교역량 3% 내외 완만한 성장 예상...트럼프 따른 하방요인 우려도 상당 - 국금센터


올해 글로벌 교역량 3% 내외 완만한 성장 예상...트럼프 따른 하방요인 우려도 상당 - 국금센터


올해 글로벌 교역량 3% 내외 완만한 성장 예상...트럼프 따른 하방요인 우려도 상당 - 국금센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