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수위)가 백악관내 암호화폐를 전담하는 직책을 신설할 지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0일 보도했다.
트럼프 인수위는 암호화폐 정책만을 전담할 후보자를 심사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밝혔다. 암호화폐 전담직이 신설되면 이는 백악관 최초의 암호화폐 전담직이 되는 것이며 초기 산업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강조하게 된다.
백악관내 고위 참모 직책이 될지 아니면 연방정부 전체의 정책과 규제를 감독하는 핵심인물을 가리키는 '암호화폐 차르'가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사람들은 말했다.
트럼프 인수위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트럼프가 백악관 암호화폐 전담직 신설을 논의하고 있다는 호재로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9만7000달러를 육박하면서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