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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9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0.2% 감소...전산업생산 0.3% 줄어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10-31 08:22

(1보) 9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0.2% 감소...전산업생산 0.3% 줄어
[뉴스콤 장태민 기자] 9월 산업활동동향이 부진을 나타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6.4%)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2.6%), 비금속광물(-9.6%)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반도체 쪽에선 시스템반도체, 실리콘웨이퍼 등의 생산이 감소했다. 비금속광물 쪽에선 LCD용유리, 레미콘 등의 생산이 줄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약품(21.0%)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전기장비(-15.3%), 반도체(-3.0%) 등에서 생산이 줄어 1.3% 감소했다.

이미 발표된 3분기 GDP가 예상을 대폭 밑돌았던 가운데 9월 생산 데이터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최근 광공업생산의 전월비 증가율을 보면, 7월에 4.0% 감소한 뒤 8월엔 4.4% 증가해 회복력을 보인 뒤 9월엔 다시 감소한 것이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4.6%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0.9%)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보건·사회복지(-1.9%), 전문·과학·기술(-1.8%)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전문·과학·기술 쪽에선 자연과학, 공학 연구개발업, 건축 기술‧엔지니어링 및 관련기술 서비스업 등에서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금융·보험(1.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도소매(-2.0%),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3.1%) 등에서 생산이 줄어 0.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서비스업,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설업,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1.1% 감소했다.

■ 소매판매 감소하고 설비투자 증가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6.3%)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의복 등 준내구재(-3.2%)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비내구재에선 음식료품, 화장품 등의 감소가 두드러진 편이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2.9%)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0%), 의복 등 준내구재(-3.0%)에서 판매가 줄어 2.2% 감소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0.6%)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나 슈퍼마켓 및 잡화점(-7.9%), 전문소매점(-1.8%)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를 보면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5.1%)에서 줄었으나,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7.0%)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8.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5.8%)에서 줄었으나,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9.8%)에서 투자가 늘어 6.1%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30.9%)에서 줄었으나, 민간(6.9%)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9.9%)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으나, 건축(-3.7%)에서 공사실적이 줄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토목 쪽은 일반토목에서 공사실적이 증가했고 건축은 주거용 및 비주거용 모두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 및 토목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12.1%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기계설치 등 토목(-31.2%)에서 줄었으나, 공장·창고 등 건축(18.0%)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다.

경기종합지수 쪽을 보면,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수입액 등이 증가했으나 건설기성액, 소매판매액지수가 감소해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장단기금리차,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했으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1보) 9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0.2% 감소...전산업생산 0.3% 줄어

(1보) 9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0.2% 감소...전산업생산 0.3% 줄어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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