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3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연초 이후 지금까지 중립금리가 높아졌다는 신호를 찾지 못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날 발언에서 미국과 유로존의 중립금리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거의 비슷하다는 최근 추정치를 인용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두 추정치 모두 단기적으로 약간의 변동이 있지만, 지난 30년 동안 중립금리는 2%p 하락한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라며 "캐나다의 중립금리 추정치에서도 동일한 패턴이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추정치에 따르면 낮은 중립금리 체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AI가 생산성을 의미 있게 향상시킬지 아니면 그 효과가 더 약화될지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생산성 향상 속도가 가속화되면 자본수요 증가로 인해 중립금리가 높아질 수 있다.
그는 "중립금리 측정의 어려움을 고려할 경우, 통화정책을 수행할 때 관계자들은 중립금리 추정치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중립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은 특정 시점에 적절한 통화정책 운영을 결정할 때 중립금리 추정치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