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8일 기준금리를 25bp 내린 10.5%로 하향 조정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5월 회의까지 7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다만 인하폭을 50bp에서 25bp로 낮추면서 완화 속도를 낮췄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작년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를 인하함으로써, 지난 2020년 8월 기준금리를 2.25%에서 2.00%로 25bp 인하한 이후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지난 2021년 3월 기준금리를 2.75%로 75bp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기조를 시작한 바 있다. 2022년 8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13.75%로 상향 조정할 때까지 1년 6개월동안 11.75%p를 높였다.
2022년 8월 기준금리 인상을 끝으로 작년 6월까지 일곱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후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 회의까지 6회 연속으로 50bp 인하를 단행했다. 5월 회의에서 7회 연속 인하를 하기는 했지만, 인하폭을 50bp에서 25bp로 낮췄다.
통화정책위원회(Copom)는 5월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불확실한 글로벌 시나리오와 탄력적인 경제활동과 기대심리 위축으로 특징지어지는 국내 시나리오에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공고화되고 기대심리가 목표치 부근에 고정될 때까지 통화정책이 계속 완화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기준금리 변화의 연장 여부와 적절성은 관련 기간 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Copom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더디게 진행되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지고 있다"며 "또한 글로벌 전망이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을 차분하고 신중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