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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김웅 부총재보 "4월 물가 둔화 정도 당초 예상 부합..향후 근원물가 중심 둔화세 예상"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5-02 09:39

(상보) 김웅 부총재보 "4월 물가 둔화 정도 당초 예상 부합..향후 근원물가 중심 둔화세 예상"
[뉴스콤 김경목 기자]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4월 중 물가 둔화 정도가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총재보는 2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앞으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둔화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에 따른 유가 추이, 농산물가격 강세 지속기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5월 경제전망 시 최근 중동사태의 여파, 내수 흐름, 기업의 가격인상 움직임 확산 정도 등이 향후 물가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4월 물가에 대해서 "상승률이 3%대 초반에서 2%대 후반으로 낮아졌다(2월3.1%→3월3.1%→4월2.9%)"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완만한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2.5%→2.4%→2.3%)"고 밝혔다.

그는 "석유류가격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농축수산물가격과 개인서비스물가의 상승률이 둔화된 데 주로 기인했다"며 "생활물가 상승률도 전월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3%대 중반의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9%,전년동월비)은 전월(3.1%)에 비해 0.2%p 둔화됐다(24.2월 3.1% → 3월 3.1% → 4월 2.9%).

농축수산물(-0.10%p), 개인서비스(-0.10%p), 내구재(-0.02%p) 등이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

농산물가격 상승률은 여전히 높지만 소폭 둔화됐다(24.2월 20.9% → 3월 20.5% → 4월 20.3%). 축산물가격 오름폭도 쇠고기 등을 중심으로 축소됐다(1.1% → 2.1% → 0.3%).

석유류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24.2월 -1.5% → 3월 1.2% → 4월 1.3%).

근원물가 상승률은 개인서비스와 내구재를 중심으로 0.1%p 둔화됐다(24.2월 2.5% → 3월 2.4% → 3월 2.3%).

기대인플레이션(일반인, 향후1년)은 농축수산물 등 생활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전월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상보) 김웅 부총재보 "4월 물가 둔화 정도 당초 예상 부합..향후 근원물가 중심 둔화세 예상"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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