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제조업 경기가 다시 위축 국면으로 진입했다.
1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기록(50.3) 및 예상치(50.1)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3월 미 제조업 PMI는 50.3으로 2022년 10월(50.2) 이후 17개월 만에 50을 웃돌았다. 2022년 11월(49.0) 이후 2024년 2월(47.8)까지 16개월 연속으로 50을 밑도는 경기 수축 국면에 머문 이후 17개월 만에 경기 확대 국면으로 전환한 바 있다.
4월 신규주문지수는 49.1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생산지수는 51.3으로 전월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가격지수는 60.9로 전월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수주잔량지수는 45.4로 전월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고용지수는 48.6으로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재고지수는 48.2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공급자인도지수는 48.9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ISM 제조업 서베이 위원회의 티모시 R.피오레 의장은 "미국 제조업은 3월 17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다만 한달 만에 위축 국면으로 전환했다"며 "비록 수요 개선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생산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투입은 여전히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학 부문 한 종사자는 "수요가 회복되면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후속 조치로 가격을 급격히 인상한 공급업체들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속도가 더디다. 그래서 비용이 계속해서 주요 관심사이다"라고 밝혔다.
운송장비 한 관계자는 "올해에도 매출은 지속적으로 예상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상용차 생산량 감소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며 "생산량은 여전히 견조하며 공급망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국제 공급망 리스크는 최소화됐지만 공급업체 파산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공금속 부문 한 응답자는 "시장 상황이 완화됐다. 수주 잔고가 충분해서 올해를 버틸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 말 예상대로 상황이 개선되면 비즈니스를 지속해서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