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반부, 수출주·성장주 주도의 주가 상승 예상...반도체, 인터넷, 조선, 2차전지 유망 - 대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3-04 10:08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4일 "3월 주식시장 전반부엔 수출주, 성장주 주도 상승이 연장되고 후반부엔 중국 경제지표 부진, 3월 FOMC 경계심리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3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3월 중순까지는 순환매 대응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도체, 인터넷, 조선, 2차전지 섹터가 유망하다고 관측했다.
3월 KOSPI 밴드로 2,550 ~ 2,750p을 제시했다.
밴드 상단은 12개월 선행 PER 11.28배(2010년 이후 평균의 +1표준편차 수준), 선행 PBR 0.95배(23년 이후 평균의 +2표준편차 수준), 확정실적 PBR 1배다.
하단은 12개월 선행 PER 10.35배(23년 이후 평균의 -1표준편차 수준), 선행 PBR 0.88배(23년 이후 평균 수준)다.
3월 주식시장엔 전강후약 패턴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월 전반부엔 금리인하 기대 재유입, 채권금리 하향 속 중국 경기부양 기대가 작용하는 가운데 KOSPI가 2,750p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3월 후반부엔 과열에 따른 매물소화 국면을 예상했다.
■ FOMC 전까지 주가지수 상승 압력 우세
이 연구원은 "3월 FOMC전까지 경제지표 부진, 물가 안정 가시화될 경우 금리인하 기대는 재유입될 것"이라며 "Bad Is Good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경기둔화 가속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5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중요 변곡점이자 단기 저항선인 4.25~4.35%에서 하락 반전했다"면서 "3월 중 4% 하회, 3,9% 전후 지지력 테스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국은 5년물 대출우대금리 25bp 인하(4.2%에서 3.95%)에 이어 3월 양회를 기점으로 정책 기대가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월 7일 2월 수출입 개선폭 확대, 9일 2월 CPI 플러스 반전 등을 예상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은 경기부양정책 기대를 넘어 디플레이션 우려 완화가 가능하다"면서 "한국 수출 개선 기대, 위안화, 원화 강세 압력 확대가 변수이며 KOSPI는 상대적 약세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월 중순 이후 변동성 확대 트리거를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실물지표(3월 18일)의 큰 폭 둔화 불가피해 3월 전반부 강세를 보였던 위안화, 원화 약세 반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3월 FOMC(3월 21일, 한국 시간)에 대해선 점도표와 분포도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24년 3회 금리인하 점도표 유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준위원 분포도 변화에 따라 매파적, 비둘기파적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만약 점도표가 3회에서 2회로 후퇴될 경우 단기 충격이 불가피하다"면서 "현재 4회인 25년 점도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00bp 금리인하에서 후퇴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이 변동성 확대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24년 연간 KOSPI 경로에 대해선 기존 전강후약에서 레벨업된 박스권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으로 1분기에 1차고점을 형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4년 KOSPI Target은 2,850p로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KOSPI 2,750선 전후에서는 점진적으로 주식 비중을 줄여나가고 3~4월 분기/연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종목들 중심으로 비중조절을 제안한다"면서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자동차, 금융이며 이들 업종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 업종이자, 분기/연말 배당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업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