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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스위스 사태 후 은행 과매도 해소...유럽 은행채 비중 확대 필요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1-17 08:38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7일 "글로벌 채권투자자들은 EUR IG 중 은행채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모승규 연구원은 "작년 연말의 랠리 이후 자본차익 기대는 줄어들었으나 크레딧 스프레드는 구간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고 당분간 캐리에 집중해야한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모 연구원은 "연준, ECB의 Pivot 전후로 강세가 기대되지만 작년만큼 드라마틱하진 않을 수 있다"면서 "랠리의 동력은 결국 인하 속도(폭)에 달려있는데, 현재로써는 연준이 점진적 전환(Reverse)을 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기초 통화는 USD 대비 EUR 비중을 늘리는 것이 타당해보이고 과매도로 가격 할인 폭이 컸던 업종(은행,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배분하는 것을 기본 대응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은행채 프라이싱은 적정 수준까지 회복됐지만 높아진 캐리와 평균 회귀 관점에서 여전히 기회가 남아있다"면서 "은행 펀더멘탈의 경우 실적은 대출 성장 둔화와 시장 금리 하락으로 완만한 순이자 수익 축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금리 하락은 마진에는 부정적이지만, 예금 이탈이 완화되면서 조달 난이도가 하락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이익에는 부정적이지만 신용 전반에는 중립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만약 차주 신용 악화에 따른 유의적 손실이 현실화(Materialize)하더라도 이는 대형은행들의 현재 자산건전성, 자본완충력 하에서 대응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작년 은행 사태로 면역된 시장은 중소형 은행들이 추가 도산하더라도 투심 위축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크레딧 스위스 사태 후 찾아온 유럽 은행채 투자기회

작년 3월 SVB 사태의 여파로 160년 이상 업력을 가진 Credit Suisse(CS)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CS는 금융당국의 주도 하에 보통주 22.48주당 UBS 주식 1주와 교환하는 긴급 인수합병(Shotgun Marriage)이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은 유권 해석으로 CS의 조건부자본증권(AT1) 170억달러를 완전 상각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모 연구원은 "작년의 근심이었던 은행 섹터를 올해는 다시 한 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실현손실, 뱅크런 우려가 진정되면서 은행채에 대한 과매도가 빠르게 해소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EUR IG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만기 5~10년(잔존금액 1억유로 이상) 무보증 선순위(Senior Unsecured) 은행채 가운데, 제안 종목은 Barclays(Baa1/BBB+), Lloyds(A3/BBB+), Standard Chartered(A3/BBB+), NatWest(A3/BBB+)이라고 밝혔다.

그는 "EUR IG는 USD 대비 장기물 거래 심도가 깊진 않지만, 추후 달러화 약세(유로화 강세) 가능성이나 스프레드 축소 여력 등을 함께 고려하여 포트폴리오 편입을 적극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딧 스위스 사태 후 은행 과매도 해소...유럽 은행채 비중 확대 필요 - 신한證


크레딧 스위스 사태 후 은행 과매도 해소...유럽 은행채 비중 확대 필요 - 신한證


크레딧 스위스 사태 후 은행 과매도 해소...유럽 은행채 비중 확대 필요 - 신한證


자료: 신한투자증권
자료: 신한투자증권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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