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엔비디아 주식이 8일 뉴욕 정규장에서 6.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종목은 이날 전장보다 6.43% 급등한 522.5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가정용 인공지능(AI) 반도체 3종을 공개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는 이날 599달러에서 999달러 사이 가격대를 형성하는 세 가지 새로운 그래픽 카드인 RTX 4060 슈퍼, RTX 4070 Ti 슈퍼, RTX 4080 슈퍼를 발표했다.
신규 그래픽 카드에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도록 설계된 추가 '텐서 코어'가 있다. '텐서 코어'는 혼합 정밀도 컴퓨팅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고급 기술로 AI 및 HPC 전반에 걸쳐 전체 범위의 워크로드를 확장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에이서, 델, 레노버와 같은 회사들의 노트북에 그래픽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어섰다. 개당 수만달러에 달하고 8개의 GPU가 함께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제공되는 엔비디아 GPU 수요 확대와 이에 따른 엔비디아 매출 급증에 연동했다.
엔비디아는 "PC용 GPU는 오랫동안 비디오 게임 실행을 목표로 했다. 다만 올해 출시된 그래픽 카드는 정보를 클라우드로 다시 전송하지 않고도 AI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며 "새로운 소비자용 그래픽 칩은 주로 게임에 사용되지만 AI앱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TX 4080 슈퍼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150% 더 빠르게 AI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의 제품 관리를 담당하는 저스틴 워커 수석디렉터는 "1억개 물량의 RTX GPU가 출하되면서 AI앱을 위한 강력한 PC 장치와 관련해 대규모 설치 기반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칩은 어도비 포토샵의 파이어플라이 제너레이터에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화상 통화에서 배경을 제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며 "또한 게임 개발자가 게임 타이틀에 생성형 AI를 통합해 플레이어가 아닌 캐릭터의 대화를 생성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