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뉴욕 연은 집계에 따르면,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대폭 둔화했다. 지난해 1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3%에서 2.6%로 낮아졌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2.7%에서 2.5%로 하락했다.
주택 가격 상승 기대치 중앙값은 3.0%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12개월 후행 평균 2.4%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을 항목별로 보면 대학 교육비가 6.3%로 0.5%p 상승했고, 식료품은 5.0%로 0.3%p 하락했다. 임대료가 7.3%로 0.7%p 하락한 가운데 가스 4.5%, 의료비 9.1%로 전월 수준에 머물렀다.
1년 후 예상 소득 증가율은 0.2%p 하락한 2.5%로 집계됐다.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년 후 미국 실업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는 평균 실업률 기대치는 1.4%p 내린 37.0%였다. 12개월 후행 평균치인 39.5%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소득 증가율 기대치는 0.1%p 하락한 3.0%로 팬데믹 이전 2020년 2월 2.7%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소득 증가율은 2023년 1월 기록했던 2.9%에서 3.3% 사이의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가계지출 증가율 기대치는 0.2%p 하락한 5.0%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다만 여전히 2020년 2월 팬데믹 이전 수준인 3.1%를 훨씬 웃도는 상황이다.
한편 12개월 후 미국 주가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평균 인식 확률은 0.2%p 상승한 36.7%로 나타났다.
순환 방식으로 1300가구 패널을 기반으로 하는 이 설문조사는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