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중동발 리스크로 5년이하 상승 전환...국고채 5년 이하 2.5~5.6bp↑, 10년 이상 0.2~3.1bp↓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6-13 15:51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13일 채권금리는 반등해 5년 이하 구간이 상승 전환하는 등 구간별로 엇갈렸다.
국고채 금리는 5년 이하에서 2.5~5.6bp 상승했고 10년 이상은 0.2~3.1bp 하락했다.
장초반에는 물가와 고용 둔화 속에 국채 30년물 입찰 호조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다만 이라스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 환율이 급등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반등해 5년 이하 구간에서 상승 전환했다.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단기물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고 2년, 3년물은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4.1bp 오른 2.463%에,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2bp 하락한 2.818%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5bp 하락한 2.722%에 매매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일본, 호주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조정시 저가 매수세로 10년 국채선물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폭을 되돌렸다.
전반적으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 우려로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중동 사태로 유가, 환율이 급등하며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는 등 시장의 결이 좀 바뀐 것 같아 단기적으로 강해지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연말 기준금리 2% 전망이 유효하고 미국, 호주, 일본 금리가 모두 하락하고 있어 크게 밀릴 것 같지는 않지만 중동 사태 추이에 따라 수시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일단 중동 사태를 지켜보면서 대응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예상을 하회한 미국 물가지표에 따른 롱 분위기가 중동발 리스크로 꺽이는 모습"이라며 "국고 3년이 최근의 상단 부근까지 올라 금리가 추가 상승할 경우 손절 매도가 출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리스크 관리에 좀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