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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트채, 섣부른 저가매수 경계...연내 금리인하 기대는 1~2회로 축소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5-28 15:13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영국 길트채는 금리 하락 재료가 제한된 만큼 섣부른 저가 매수는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백연 연구원은 "2분기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4.8%를 상단으로 제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장은 연내 1~2회(3.75~4.00%)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 중이다.

지 연구원은 "추가적인 심리 악화가 제한된 환경에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가 4%를 추세적으로 상회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2/10년 금리차는 2분기까지 연고점인 80bp가 상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본격화될 정부의 확장 재정에도 13%으로 급감한 올해 장기채 발행 비중이 수급 부담을 낮출 것"이라며 "다만 GDP 대비 4%의 예상 적자폭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하 기대 재형성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적극적인 저가매수로 대응하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되돌림된 영국 금리인하 기대

5월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 24bp 상승했다. 같은 기간 12bp 상승했던 독일 국채 금리보다 가파른 흐름이었다.

유로존 대비 강했던 경제 지표가 영국 국채의 상대적 약세를 견인했다. 1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7%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0.6%)를 상회하며 침체 우려를 완화시켰다.

4월 소비자물가도 전년 대비 +3.5%로 전월 발표치(+2.6%)를 웃돌았다. 4월 적용된 Ofgem의 에너지 가격 인상, 국민보험료 인상이 상품과 서비스의 비용 상승 압력을 자극했다.

시장이 전망하는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3.50~3.75%에서 3.75~4.00%로 후퇴했다.

지 연구원은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의 추가 후퇴 가능성은 낮게 판단한다. 최근 지표 호조에서 일부 일시적 요인이 관측된다"면서 "전분기 대비 영국 GDP 성장은 순수출(+1.4%)과 기업 투자(+2.9%)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4월 관세 시행 전 선제적 재고 확충 수요가 1분기 대미 수출 급증을 유발했다. 또한 영국 통계청은 항공기 등 일회성 대형 투자가 1분기 기업 투자를 주도했다고 밝혔다"면서 "예상치를 상회한 전월 대비 소매판매(+1.2%)도 부활절 연휴와 온화한 기후가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지표 서프라이즈는 일시적 재료가 지워질 5월부터 완화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지 연구원은 "악화된 고용 지표에도 주목해야 한다. 영국 통계청이 집계한 3월 영국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5%로 지난달 5.8% 대비 하락했다"면서 "이에 3월 실질임금 상승률은 1.5%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4월 국민보험료 인상으로 커진 기업의 비용 부담을 감안하면 향후 임금 상승 여력은 더 낮아질 것"이라며 "가계 구매력 약화는 증세 조치에 따른 비용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차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에너지 물가 역시 3분기 이후 하락 전환을 예상한다. Ofgem은 3분기부터 에너지 요금 7% 인하를 예고했다. 최근의 천연가스 선물 가격 하락이 반영된 결과"라며 "임금과 서비스 물가 안정 흐름 속 에너지 및 상품 인플레이션 둔화가 중장기적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길트채, 섣부른 저가매수 경계...연내 금리인하 기대는 1~2회로 축소 - 신한證


길트채, 섣부른 저가매수 경계...연내 금리인하 기대는 1~2회로 축소 - 신한證


길트채, 섣부른 저가매수 경계...연내 금리인하 기대는 1~2회로 축소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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