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뉴스콤 신동수 기자] 22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7.48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0틱 하락한 119.07에서 매매되는 등 출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고 20년 이상은 지난 2월 중반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4bp 오른 2.358%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3.2bp 상승한 2.792%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1.9bp 상승한 2.648%에 매매됐다.
간밤 재정 적자 우려, 입찰 부진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한 영향이 이어졌다.
미국채 10년은 4.6%를 웃돌며 지난 2월 중반 이후 최고치로, 30년은 5%를 웃돌아 지난 2023년 10월말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최근 연준인사들의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 여파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추가로 후퇴한 점도 부담이 됐다.
국내시장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국채발행을 통한 내수 진작 등 시장에 부담스런 발언이 이어졌다.
한∙미 간 환율 협의 진행 소식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1370원 중반대로 내렸지만 높은 변동성 우려가 이어진데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소폭의 하락에 그치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다만 국고채 10년 금리가 기준금리 수준인 2.75%를 웃돌면서 레벨 매력이 높아진데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글로벌 금리 상승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에 나서는 등 엇갈린 투자 패턴으로 가격 움직임도 제한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을 307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3년 국채선물은 58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미국의 재정적자 이슈가 제기되고 국내도 대선 이후 2차 추경 등의 이슈가 있지만 좀더 진행 경과를 살펴봐야한다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로 인한 미국 금리 상승을 반영하는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매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일본에 이어 미국도 감세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 부담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금리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도 이재명 후보가 아직 다른국가에 비해 부채비율은 여유가 있어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내수를 진작해야 한다는 발언과 대통령 선거 이후 20조원 추경 이슈 등 금리에 부담스러운 애기만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다음주 금통위 금리인하와 총재 발언 등에 주목해야 할 부분도 있어 시장 반응을 지켜보면서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미국 영향으로 글로벌 금리가 심하게 약세로 가고 있지만 국내시장은 다음주 금통위를 앞둔 시점이라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금리 상승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금리 레벨이 많이 올라온 만큼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제한적 약세장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