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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약세 흐름 유지...수급 상충 속 레벨 탐색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5-15 13:28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15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흐름 속에 등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5틱~-3틱내외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3틱~-16틱내외에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 속에 등락을 반복했다. 전장대비 3년은 1.3bp, 10년은 2.5bp, 30년은 1.2bp 상승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와 밀리면 사자가 상충되며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매도세가 주춤해지면서 약세 견인력도 약화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2960계약 이상, 10년은 644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밀리면 사자에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글로벌 금리 상승 요인에 기인하는 만큼 조심스런 움직임이 계속됐다.

최근 시장금리가 저점 대비 제법 오른 상황이나 한은의 5월 금리인하 이후 추가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적지 않고 무엇보다도 미중 무역합의 이후 최종 기준금리 2%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폭 후퇴한 만큼 매수 레벨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

일부에서는 어려운 경기여건에 베팅하는 밀리면 사자가 우세하나 미국 금리인하 기대 후퇴 및 국내 재정정책 실시에 따른 경기지지력 확인 필요성, 금리인하로 인한 금융안정 저해 우려 등을 감안할 때 5월 금리인하 단행 이후 7월 연속 인하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보합권 혼조세를 보인데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해 1390원 초반대로 내렸지만 높은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시장 흐름을 주도하기에는 모멘텀이 약했다.

전반적으로 미국 금리 상승 영향을 반영한 약세 흐름 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와 밀리면 사자 등이 대치하며 가격 탐색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KDI의 올해 성장률 0.8% 전망 등 국내 성장율 하향 전망이 여전하지만 외국인 선물 매도가 글로벌 흐름에서 출발하는 것이니 미국채 시장 흐름을 무시할 수는 없어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조심스러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저가 매수 관점이 우세한 데다 최근 외국인이 선물 매도 과정에서 매수도 일부 들어온 걸로 보여서 추가 매수는 레벨 보면서 접근해야 할 것 같다"며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미중간 무역합의 이후 미국의 위험선호가 강화되고 크레딧 채권 발행까지 늘면서 안전자산으로 채권투자 매력이 감소한 데다 FOMC에서 확인된 통화완화 신중론, 미국 의회의 중장기 확대재정 논의 등으로 미국채 투자여건이 불리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미국채10년은 4.3% 중심라인보다 높은 4% 중반 수준에 묶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국내는 미국금리 반등과 일부 추경확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전일 KDI의 0%대 성장률 제시 등 어려운 경기여건에 베팅하는 '밀림사자'가 우세하나 미국 금리인하 기대 후퇴와 국내 재정정책 실시에 따른 경기 지지력 확인 필요성, 금리인하로 인한 금융안정 저해 우려 등을 감안할 때 한은의 신중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5월 금리인하 단행 이후 7월 연속 인하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2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7.51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3틱 하락한 119.63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65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은행이 각각 269계약, 1044계약, 144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이 각각 6449계약, 369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보험이 각각 6408계약, 211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3bp 오른 2.363%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2.5bp 상승한 2.737%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1.2bp 상승한 2.589%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7.4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4.8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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