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뉴스콤 신동수 기자] 14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등 움직임이 제한됐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3틱~+7틱내외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틱~+7틱내외에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20년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폭은 제한됐다. 전장대비 3년은 1.3bp, 10년은 0.1bp, 30년은 0.1bp 하락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에도 밀리면 사자 등이 가격을 지지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손절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단기간에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을 보임에 따라 높아진 금리 수준에 따른 대기 매수세가 꾸준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락해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강세폭은 제한됐다.
장중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3년은 9060계약 이상, 10년은 778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로 대응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포지션에는 큰 변화가 없는 등 시장 가격을 견인할 세력을 찾아보기도 어려웠다.
일부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 대부분 국가들의 장기금리가 전고점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저점대비 제한적인 조정에 그치고 대선 이후 리스크도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황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규모 2차 추경이 추진될 것이라는 우려도 계속됐다.
한은의 5월 금리인하 이후 무역협상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경기 악화 우려가 완화되고 연내 최종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달러/원 환율이 반등해 1416원을 웃돈데다 지난 4월 가계대출이 4.8조원 증가해 증가 규모가 상당폭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KDI가 14일 2025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물가 하방 압력에 대응해 통화정책을 보다 완화적인 기조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지만 경기 악화시 2차 추경 필요성도 있다고 보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와 밀리면 사자 등이 대치하며 강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등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최근 외인이 선물 매도로 돌아섰는데, 어제부로 확실하게 숏 의지를 보였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 대부분 국가들의 장기금리가 전고점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저점대비 제한적인 조정에 그치고 대선 이후 리스크도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준금리가 2% 또는 그 이하로 내려갈 것을 일부 반영한 상황에서 2.25%로 다시 터미널 레이트가 재조정 된다면 생각보다 큰 시장 금리 상승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우호적인 물가 지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채권시장의 조정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크게 선반영하며 이미 시장금리가 하락한데 따른 되돌림 상황이 시세를 지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다만 단기간에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을 보임에 따라 높아진 금리 수준에 따른 대기 매수세가 2.75% 부근에서는 나올 수 있어 기간 조정 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7.54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19.77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이 각각 9067계약, 11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5080계약, 932계약, 1696계약, 24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7781계약, 449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114계약, 6684계약, 786계약, 304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3bp 내린 2.357%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0.1bp 하락한 2.724%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1bp 하락한 2.589%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6.7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3.5bp내외로 전장 수준을 유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