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13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흐름 속에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7까지, 10년 국채선물은 -32틱까지 하락 후 등락해 각각 -14틱내외, -28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 상승 속에 상승폭을 확대했고 10년 이상은 지난 4월 초반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전장대비 3년은 4.1bp, 10년은 2.9bp, 30년은 1.5bp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린 영향을 받았다.
장중 외국인은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3년은 2만 5390계약 이상, 10년은 767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12월 17일 2만 6131계약 이후 최고치였다.
이미 순매수 누적치가 상당량 쌓여 있는 외국인 선물 순매수 포지션이 어느 정도 되돌릴지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미국과 주요국 무역갈등에 따른 경기 악화 우려로 내려온 금리에 대한 되돌림 우려로 심리도 부진했다.
다만 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미국대비 부진한 펀더멘탈 상황과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가 가격을 지지하며 추가 약세는 제한됐다.
일부에서는 미중관세 협의도 완전 결론 난 것이 아닌데다 국내 경제의 구조적 취약과 이번달 금통위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해 조정시 일정 수준에서의 저가매수 심리도 여전하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무역협상 진전과 대내외 금리인하 기대 약화 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 연동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트럼프 이후 계속되는 시장 변동성을 받아들이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관련 정책 변화로 최근의 위험자산 선호도 회복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 흐름인데 그 과정에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다보니 미국채 약세를 국내가 어느 정도 반영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좀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미국 대비 국내 경기의 구조적 취약점은 크게 달라진 건 없어 보이고 미중관세 협의도 완전히 결론 난 것은 아닌 상태인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달 금통위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봤을 때 금리는 조정시 일정 수준에서의 저가매수 관점도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순매수 누적치가 상당량 쌓여 있는 외국인 선물 순매수 포지션이 어느 정도 되돌릴지 경계감이 있지만 부진한 펀더멘탈 등을 고려할 때 국고채 3년 2.30%대, 10년 2.75% 근방 수준들이 나름 의미있는 가격 지지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엿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트럼프의 의도는 주식이냐 채권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세수 확보, 세출축소 관점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이슈로 큰폭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제부터는 세출에 이어 핵심인 이자비용 축소가 될 것으로 보여 금리인하 압박이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채 10년 금리 4.5%가 트럼프 라인으로 단기 고점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4틱 내린 107.52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8틱 하락한 119.82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2만 5395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326계약, 2만 2033계약, 1857계약, 592계약, 27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76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56계약, 6847계약, 256계약, 170계약, 526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4.1bp 오른 2.368%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2.9bp 상승한 2.721%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1.5bp 상승한 2.592%에 매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