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5월 금통위의 금리인하 기대로 밀리면 사자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한은의 최종 기준금리에 대한 불확실성과 대선 이후 2차 추경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KDI는 12일 발표한 경제동향(2025.5월)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나타나고 통상 여건 악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로 향후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은 같은날 10대 정책 공약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진작과 민생 회복을 위해 정부의 추경외에 최소 20조원의 추경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지난달까지 밀리면 사는 장이었다면 당분간은 강해지면 파는 장이 될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수가 가격을 지지하는 상황이지만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대기하며 보합권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단기 금리 급등에 따른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외국인의 추가적인 선물 매수가 부재한 가운데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기대감 축소와 대선 이후 2차 추경에 대한 기대가 서서히 반영될 것 같다"며 "지난달까지 밀리면 사는 장이었다면, 당분간은 강해지면 파는 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최근 지표 호조에 연준의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축소되며 미국채 금리가 상승해 레벨이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준이 물가, 고용(경기) 등 이중 책무 달성에 어려움을 언급하고 있지만 현재 우선시되는 책무는 물가"라며 "경기는 관세 수준에 따라 둔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연내 인하 시행, 심리지표 부진의 실물지표 연결 등이 나타나겠지만 그보다 먼저 확인해야하는 것이 관세 부담에 따른 단기적인 물가 상승"이라며 "미국 금리가 상승해 분할 매수가 가능한 영역이지만 당장 수익을 기대할 만한 상황은 아니어서 중장기적인 투자가 아니라면 인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07.67에서, 10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20.25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만 2221계약, 100계약, 1485계약, 2565계약, 20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만 752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은행이 각각 772계약, 536계약, 657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이 각각 143계약, 1767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0.5bp 내린 2.325%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0.6bp 상승한 2.678%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1.8bp 상승한 2.570%에 매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