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뉴스콤 신동수 기자] 9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 후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7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34틱 출발 후 추가 하락해 각각 -15틱내외, -42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3년, 5년물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고 3년은 5거래일 만에 다시 2.3%를 웃돌았다. 전장대비 3년은 4.5bp, 10년은 4.1bp, 30년은 2.9bp 상승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미·영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되고 견조한 고용 지표 결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급등한 영향이 이어졌다.
파월의장의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에 이어 무역 긴장이 완화되고 고용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점도 부담이 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면서 약세를 지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3년은 1만 660계약 이상으로, 10년은 501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5월 한은의 금리인하에 기댄 밀리자 사자가 약세를 제한하고는 있지만 심리는 이전보다 약화됐다.
달러화 강세로 달러/원 환율이 1410원을 상회한 점도 한은의 통화정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지만 약세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모멘텀이 약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선물 매도 강도에 따라 금리 상승 정도를 저울질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영 무역협상 타결소식에 미국 금리가 상승했다. 국내는 조정시 매수세 유입에도 9.5조원 적자국채 추가 발행과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고 외국인도 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밀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보였던 외국인 투자 패턴을 감안할 때 언제 다시 매수로 돌아설지 모르고 꾸준한 매도 전환으로 보기도 쉽지 않지만 일단 외국인이 매도를 크게 늘리는 상황이라 조심스러운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미국 금리가 큰폭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지만 5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한 상황이어서 제한적인 약세장에 그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미국과 주요국 관세 협상 진전 정도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지만 아직은 시장 흐름을 되돌릴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국고채 3년 기준 최근 레인지 상단인 2.35%를 상회하는 구간에서는 밀릴 때 마다 매수로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5틱 내린 107.66에서, 10년 국채선물은 42틱 하락한 120.34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667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233계약, 5995계약, 1692계약, 1641계약, 50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5011계약, 341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246계약, 4483계약, 422계약, 199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4.5bp 오른 2.325%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4.1bp 상승한 2.666%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9bp 상승한 2.549%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4.1bp내외로 소폭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1.7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