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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캐나다 총리 "트럼프 관세 어리석다…WTO 제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3-05 07:25

(상보) 캐나다 총리 "트럼프 관세 어리석다…WTO 제소"
[뉴스콤 김경목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트럼프 관세는 어리석다며 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어리석은 무역 전쟁의 목적은 캐나다 경제의 완전한 붕괴를 가져오고 미국이 캐나다를 더 쉽게 합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 상품에 25%의 세금을 부과하고 캐나다 에너지 수출에 10%의 관세를 부과한 지 몇 시간 후, 미국 수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발표하고 미국의 공격에 맞서 계속 저항할 것이라고 했다.

트뤼도 총리는 "전에도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기꺼이 지불하지 않을 대가는 없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살아남았다"며 "현재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미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시작했다"며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와 긍정적으로 협력하고 블라디미르 푸틴을 달래며 살인적인 독재자와 협력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캐나다가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어야 한다는 트럼프의 거듭된 발언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결코 51번째 주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의 보복 조치에는 1550억 캐나다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상응하는 관세가 포함된다. 첫 번째 단계의 관세는 300억 캐나다달러 상당의 상품에 적용되며, 나머지 1250억 캐나다달러는 21일 이내에 발효되어 캐나다 기업들이 공급망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인들은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 미국인들은 식료품, 휘발유, 자동차, 주택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아침부터 시장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은 전국적으로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번 관세가 캐나다의 미국으로의 펜타닐 밀수 차단 실패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뤼도는 "이는 완전히 가짜이고 정당하지 않다"며 "일부 마약이 양방향으로 국경을 넘기는 하지만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펜타닐은 양이 매우 적어서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2020년 보고서에서 캐나다를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트뤼도를 ‘주지사’로 부르며 “캐나다가 보복관세에 나서면 즉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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