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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골드만삭스 “트럼프 관세 정책, 미 인플레 1% 끌어올린다”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11-27 09:23

(상보) 골드만삭스 “트럼프 관세 정책, 미 인플레 1% 끌어올린다”
[뉴스콤 김경목 기자] 골드만삭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1%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는 25일 트루스 소셜에서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고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의 얀 하치우스 수석이코노미스트 "트럼프 관세가 미국 소비자 물가에 눈에 띄는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며 "유효 관세율이 1%p 인상될 때마다 근원 PCE 물가가 0.1% 상승한다는 경험 법칙을 적용하면, 트럼프 관세 인상안이 시행되면 근원 PCE 물가는 0.9%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세와 연계된 근원 PCE 수치 상승은 연준의 금리인하 관련한 추산을 뒤흔들 수 있다.

다우존스 설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7일 발표 예정인 10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으며 관세 시행으로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내년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다만 선거 결과와 미국 경제의 회복세에 따른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 및 기타 재정정책 변화가 인플레이션 방향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해지면 연준이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세가 실제로 트럼프가 제안한 수준에서 시행될지, 아니면 어떤 예외가 적용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트럼프는 관세 부과는 이민 정책과 마약 단속, 특히 펜타닐에 대한 변화를 조건으로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일부 고문과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선거 기간 동안 제안한 관세는 정해진 정책이라기보다는 협상용이라고 규정했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보다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전면적인 관세를 피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 추산에 따르면, 세 나라는 미국 상품 수입의 43%를 차지하며 관세로 인해 연간 3000억달러 미만의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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