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13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틱 오른 105.91에서, 10년은 12틱 상승한 117.27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ECB 총재의 10월 금리인하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 독일 금리에 연동되며 상승했지만 고용지표 부진과 물가 둔화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2.00bp 오른 3.674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0.20bp 상승한 3.641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3.25bp로 확대됐다.
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에 부합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8월 PPI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근원 PPI(에너지와 식품 등 제외)는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치(0.2% 상승)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3.3% 높아졌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3만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22만5000건)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12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예금금리를 연 3.75%에서 3.50%로 25bp 인하한다고 밝혔다. 다른 정책금리인 기준금리(Refi·재융자금리)는 연 4.25%에서 3.65%로, 한계대출금리는 연 4.50%에서 3.90%로 각각 60bp 인하했다. ECB는 지난 6월 세 가지 정책금리를 모두 25bp 내리며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전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9월 회의에서 올들어 두 번째 정책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틱 출발후,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3틱내외, +13틱내외에서 매매됐다.
ECB 총재가 10월 인하 가능성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며 상승한 독일 금리에 연동되며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고용부진과 물가 둔화로 점차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한 영향을 받았다.
예상을 상회한 미국 주간 신규 실업과 예상에 부합하며 안정세를 보인 생산자물가 등으로 연준의 빅컷 기대도 다소 높아졌다.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9월 빅컷(50bp 인하) 확률은 28%로 확대됐고 연내 100bp 이상 인하 확률도 83.3%로 전일(78%)보다 확대 반영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한 점도 강세를 지지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2.75bp 내린 3.64%대에서, 2년 금리는 3.80bp 하락한 3.60%대에서 매매됐다.
다만 연준의 9월 빅컷 기대가 다소 확대되기는 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베이비 스텝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전일 국내 금리가 상승했지만 한은의 금융안정을 중시하는 스탠스가 재차 확인되면서 세 차례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는데 따른 경계감도 계속됐다.
특히 한은이 시장금리가 연내 두 차례 이상 금리인하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등 정책의도보다 앞서가고 있는 시장의 기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점도 부담이 됐다.
장전 발표된 수출입 물가가 전월대비 국제유가, 원/달러환율 하락 등으로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하고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지만 한은의 금리인하가 금융안정 여부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오늘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로 롤오버 이후 외국인의 투자 방향에 대한 불안감도 이어졌다.
대내외 통화정책의 피빗 전환이 임박하고 연준의 향후 금리인하 폭에 대한 불확실으로 밀리면 사자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하게 선반영된 금리 수준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히 높았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불확실성과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FOMC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