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신동수 기자] 6월 기업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4년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6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되면서 전월대비 2.8p 상승한 95.7을 기록했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는 제조업은 자금사정(+1.3p) 및 업황(+0.9p) 등이, 비제조업은 채산성(+1.0p) 및 자금사정(+1.0p) 등이 기업심리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 기업심리지수 전망도 전월대비 1.3p 상승한 93.1로 조사됐고 석 달 연속 상승했다.
6월 제조업 실적은 화학물질·제품(업황+13p, 자금사정+10p), 전자·영상·통신장비(업황+10p, 자금사정+10p), 1차 금속(업황+7p, 수주+10p)을 중심으로 개선되어 전월대비 3.0p 상승한 97.4를 기록했다.
화학물질·제품은 화장품 해외 수출 및 산업용 화학제품의 전방 수요 증가에, 전자·영상·통신장비는 반도체 수출 호조 지속에, 1차 금속은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2024년 7월 제조업 전망은 전자·영상·통신장비(생산+17p, 수주+8p), 화학물질·제품(생산+7p, 업황+6p)을 중심으로 개선되어 1.4p 상승한 95.1을 기록했다.
2024년 6월 비제조업 실적은 도소매업(매출+8p, 자금사정+5p), 부동산업(채산성+7p, 자금사정+7p), 건설업(채산성+4p, 자금사정+3p)을 중심으로 개선되어 2.5p 상승한 94.3을 기록했다.
도소매업은 산업용 제품 도매업체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에, 부동산업은 주택 신규 분양 등이 일부 개선에, 건설업은 공공 부문 주택·토목 수주 증가 및 기존 공사 진행률 개선으로 매출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2024년 7월 비제조업 전망은 부동산업(채산성 +9p, 업황 +6p) 및 운수창고업(자금사정 +8p, 매출 +7p)을 중심으로 개선되어 1.3p 상승한 91.7을 기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9p 상승한 94.7을 기록해 한 달 만에 상승했다.
ESI 순환변동치는 92.7로 전월비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2024년 6월부터 기업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주요국 사례 및 당행의 소비자심리지수(CCSI) 등을 참고하여 기업심리지수(CBSI, 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를 새로 편제했다.
CBSI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개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경기 설명력이 높은 지수들을 선정하여 표준화된 합성지수 형태로 작성됐다.
기존에 제공되던 BSI 통계는 그대로 공표하고 신규 작성한 CBSI는 BSI 통계 작성시점(2003.1월~)부터 추가 제공된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