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통화정책이 생각만큼 제약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30일 텍사스주 엘파소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팬데믹 이전 금리 수준에 비해 정책이 생각만큼 제한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며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계속해서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행사 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우리가 가고 있는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어야 한다. 정책에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이후 발표되는 데이터를 계속 살펴보고 금융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로건 총재는 "우리가 2%로 향하고 있거나 연초에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느리고 더 투박할지는 모르지만 여전히 그 경로를 향하고 있다고 생각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다만 불확실성이 많다"고 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이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보면서 금융상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평가할 시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중립금리가 상승해서 이 주제에 대한 더 광범위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팬데믹 이전보다 중립금리 수준이 더 높다고 믿을 만한 몇 가지 좋은 이유가 있다. 에너지 전환, 니어쇼어링, AI 등으로 인한 투자 수요 증가가 중립금리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