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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시장 주도주 쉽게 교체 안 될 것...실적 컨센 상향 주도주에서만 집중적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5-14 08:10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미국 주식시장의 주도주는 쉽게 교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주도주(Magnificent 7)와 비주도주(S&P 493) 간의 실적 격차가 향후 줄어든다는 차트가 화두"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컨센서스 상 주도주들의 실적 증가율은 정점을 통과한 것처럼 보인다. 향후 주도주가 peak-out 논란에 시달릴 가능성과 주도주가 새로운 업종으로 교체될 가능성도 거론된다"면서 "그러나 더 이상 급변하지 않는 macro는 주도주가 쉽게 교체될 가능성을 낮춘다"고 평가했다.

2016년~2019년 사이 경제지표와 자산가격 변동성이 극히 낮았던 강세장에서 주도주는 초지일관 FAANG이었다. 2~3개월 정도의 추격을 허용한 적은 있지만 강세장을 이끄는 동력이 다른 업종으로 전환된 적은 없었다. 성장이 주도 업종에서만 나왔었기 때문이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의 컨센서스만 놓고보면 주도주-비주도주의 격차는 향후 줄어들지만 실적 컨센서스의 상향은 주도주에서만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주도주들의 실적 전망이 저평가됐을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은 운명은 상당 부분 엔비디아에 달려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도주는 강세장에서 평화롭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는다. 모종의 이유(경기 침체, 실적 붕괴)로 약세장을 겪어야 주도주 교체가 일어난다"면서 "AI 관련 업종이 지난 1년간 S&P 500 실적 성장의 60%를 설명하기에 이들의 실적 기대가 붕괴된다면 주도주 교체가 아니라 약세장 도래를 먼저 우려해야한다"고 밝혔다.

향후 엔비디아 실적이 또다시 중요해진다고 풀이했다.

그는 "엔비디아 실적은 현재 FOMC보다도 시장 방향성에 더 중대한 변수"라며 "일각의 peak-out 우려가 있지만 AI 구매자들의 Capex 가이던스 상향 등 정황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난한 실적 이후 기존 주도주 중심 상승 추세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IT와 AI 구조적 우위 지속

김 연구원은 "팬데믹은 전례없은 경제지표의 변동성을 야기했고 이런 macro 변동성은 작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이어지고 있었다"면서 "지표 방향성은 갈피를 잡지 못했고 컨센서스는 크게 빗나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는 경기 인식과 통화정책 방향성에 따라서 시장의 컬러가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주도주도 계속 교체돼야 하는 상황이었음을 의미한다"면서 "일례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성장주와 가치주의 수익률 격차가 10%p 이상 변하는 유의미한 주도권 변화는 6차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는 경제지표들의 변동성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발표되는 지표들도 컨센서스에서 크게 벗어나는 경우가 줄어들었다. 자연히 경기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속도가 이전보다는 느려졌을 뿐만 아니라 자산가격의 변동성도 확연하게 낮아졌다"면서 "주식시장 내에서는 주도주 변화가 잘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는 IT와 AI로 대변되는 성장주의 구조적 우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美주식시장 주도주 쉽게 교체 안 될 것...실적 컨센 상향 주도주에서만 집중적 - 신한證

美주식시장 주도주 쉽게 교체 안 될 것...실적 컨센 상향 주도주에서만 집중적 - 신한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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