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5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6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미국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7.4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77.2에서 내리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3.2%에서 3.5%로 높아졌다. 5년은 3.0%에서 3.1%로 올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팬데믹 이전 2년 동안의 2.3~3.0% 범위를 여전히 상회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 34개월 중 30개월 동안 2.9~3.1%의 좁은 범위에 머물렀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2년 동안의 2.2~2.6%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설문조사 디렉터인 조앤 쉬는 "3개월 연속으로 거의 변화가 없던 소비자 심리가 5월 들어선 약 13% 후퇴했다. 이 10포인트 하락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이다"라며 "이번 달 소비자 심리는 연령, 소득, 교육 수준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서부지역 소비자들의 심리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몇 달 동안 판단을 유보했던 소비자들은 이제 여러 측면에서 부정적인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실업률, 금리가 모두 앞으로 좋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