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큰 폭 상회했다.
25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연율 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2.0%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3분기에는 4.9% 증가한 바 있다.
4분기 소비지출이 2.8% 증가했고, 기업투자는 2.1% 늘었다.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1.7% 올랐다. 3분기에는 2.6% 상승한 바 있다. 4분기 근원 PCE 가격지수는 2.0% 상승을 유지했다.
U.S뱅크의 베스 앤 보비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GDP와 PCE 두가지 수치를 합치면 '초음속 골디락스'이다. 정말 강력한 수치인데도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모두가 즐기고 싶어했다. 사람들은 새 차를 구입하고 여가 비용을 많이 지출하는 한편으로 여행을 떠났다. 우리는 한동안 연착륙을 예상해 왔는데 이것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일 뿐이다"라고 분석했다.
알리안츠 트레이드 아메리카의 댄 노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들어 경제지표는 이코노미스트들 예상을 웃도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 파월 의장은 오늘 아침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어야 한다. 강력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이 분명하게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이코노미스트 예측을 무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GDP가 잘 나오긴 했지만 이것은 후행지표여서 시장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며 "4분기 GDP는 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