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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소폭 둔화 예상되나 리스크 요인 동시 작용시 24년 초중반에도 침체 가능 - 국금센터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1-23 14:26

[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3일 "현재로서는 글로벌 경기의 소폭 둔화 예상이 우세하나 주요 변수들이 추가적인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여지도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국금센터는 "주요 변수들의 하방리스크가 동시적으로 복합화될 경우 23년에 예상됐던 경기침체가 24년 초중반에 발생할 소지도 상존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과거 경험상 경기침체에 이르기 이전에 경기 연착륙 현상이 수반됐다는 점 등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재 세계은행, UN, OECD, IMF, 각종 금융사 컨센서스 등을 보면 2024년 글로벌 성장률은 2023년보다 0.2~0.4%p 내외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는 글로벌 경기 하방 요인과 관련해 △ 미국 가계소비 지속성 △ 중국 디플레이션 △ 독일 제조업 수출 위축 △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탈피 여부 등을 꼽았다.

미국 가계소비에 대해선 23년까지는 양호한 가계소비가 경기 하강을 방어했으나 올해는 소비의 강도가 약화될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밝혔다.

김위대 연구원은 특히 "미국 금리 인하가 있더라도 그 효과는 후행할 소지가 있다"면서 "그간 소비의 기반이 됐던 가계저축의 축소와 카드 상환액 누증, 내구재 할부 금리 상승 등으로 가계의 재무 건전성이 취약해질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낮은 수준이었던 실업률도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돼 소비의 지속성을 제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과 관련해선 디플레이션 위험을 거론했다.

중국 부동산시장 위축과 실업 증가 등이 내수부진을 유발하면서 물가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경우 對中 수출 익스포져가 큰 국가들에 부담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GDP 디플레이터는 23년 4분기까지 2000년 이후 최장기간인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독일 제조업 수출 부진도 중국 경기 둔화와 맞물린 이슈다.

김 연구원은 "전유럽의 경기를 견인하는 독일의 제조업 수출이 중국의 수요 부진과 글로벌 고금리, 생산비 증가 등으로 회복세가 제약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의 금리인상 역시 잠재적 위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탈피할 경우 일본으로의 자금 환류가 단기간 급증하면서 여타국에서의 자금유출과 자산가격 하락이 유발될 수 있다"면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달러화와 美 국채 등 고금리 자산에 집중돼 있을 가능성과 일본의 대외 포트폴리오 투자자산(3분기 $4.2조)이 크다는 점 등이 부담"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인도·베트남·인니 등의 공급증가도 글로벌 경기를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美中 무역분쟁, 팬데믹, 전쟁을 거치면서 ‘저가 생산’보다 ‘안정성’ 확보가 중시된다"면서 "공급망 다변화 초기에는 비용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기 소폭 둔화 예상되나 리스크 요인 동시 작용시 24년 초중반에도 침체 가능 - 국금센터

글로벌 경기 소폭 둔화 예상되나 리스크 요인 동시 작용시 24년 초중반에도 침체 가능 - 국금센터


글로벌 경기 소폭 둔화 예상되나 리스크 요인 동시 작용시 24년 초중반에도 침체 가능 - 국금센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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