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주식시장 구도가 2분기에도 크게 바뀌지 않지만 기대 수익률 하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동길 연구원은 "1분기 미국 예외주의 약화는 2분기에도 지속될 변수"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달러 위상은 당장 흔들리지 않겠지만 이번 조정 국면에서 약달러와 동반했다. 미국 예외주의 약화 국면에서 비미국을 여전히 선호할 수 있다"면서 " 딥밸류를 탈피했기 때문에 추가 모멘텀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중 전강후약 지수 경로와 경기 상황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세 리스크는 예단하기 어려운 변수라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관세는 이미 기대 인플레 상승, 소비 심리 위축, 고용시장 불안 등 3박자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책 구사 속도를 조절할 변수"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소비는 이구환신 품목에 집중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ICT 밸류체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미국 재정정책(IRA, CHIPS Act) 위협은 관련주 모멘텀 약화에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다.
분기 후반 불확실성 완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전강후약 지수 경로를 예상하는 배경이라고 했다. 수출 모멘텀도 해당 시점 이후 회복될 수 있을 것을 봤다.
2분기 KOSPI 밴드는 2,430~2,730로 제시했다. 헬스케어, IT하드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KOSPI 12MF EPS를 보수적으로 추정해 260p로 산정하고 수정 PER 9.0~10.5배를 고려해 레벨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하락은 이익 하향을 선반영한 성격"이라며 "2분기 환율 효과 소멸에 따라 이익 추정치 하향을 추가로 감내해야 한다"고 밝혔다.
2분기 밴드 하단인 2,430p는 2005년 이후 PBR 하위 4% 이하라고 밝혔다. 팬데믹을 제외한 최저치를 고려하면 2,330p로 불과 100p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는 "수출이 차별적으로 증가할 (대형) 헬스케어, IT하드웨어에 주목한다. 테마 관점에서는 내수 부양책 선반영으로 소매(유통), 소비재에 주목한다"면서 "중국 정책 전환으로 미디어, 컨텐츠 밸류에이션 확장 패턴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