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1일 "공매도 법인의 기관내 잔고관리시스템과 한국거래소의 NSDS로 구성된 ‘공매도 전산시스템’은 공매도가 재개된 31일부터 공백 없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이 "한국거래소는 증권사에서 종목별 잔고 내역을 수요일인 다음 달 2일까지 제출받고 NSDS 시스템상 호가 내역과 연계하면 목요일인 다음 달 3일에야 무차입 공매도를 적발할 수 있다"고 보도하자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종목별 매도가능잔고를 실시간으로 산정해 잔고 초과 매도호가 주문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면서 "한국거래소의 NSDS는 공매도 전산화 법인로부터 2거래일 이내에 잔고 정보 등을 제출받아 공매도 주문을 전수 점검 후 불법 공매도를 사후 적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의 차질없는 운영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기관내 잔고관리시스템과 NSDS간 연계・환류를 통해 불법 공매도를 빠짐없이 적발할 수 있도록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