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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기준 서울아파트 한주간 0.11% 상승...재규제 발표 후 오름폭 축소하며 관망심리 확대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3-27 14:32

부동산원 기준 서울아파트 한주간 0.11% 상승...재규제 발표 후 오름폭 축소하며 관망심리 확대
[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축소됐다.

지난주 오세훈 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하면서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화됐다.

27일 부동산원의 월요일(24일) 기준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한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1%로 축소됐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02%(2.3) → 0.02%(2.10) → 0.06%(2.17) → 0.11%(2.24) → 0.14%(3.3)→0.20%(3.10) → 0.25%(3.17)로 꾸준히 확대됐으나 이번주엔 지난주 발표된 규제 재강화로 일단 주춤한 것이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일부 선호단지는 지속적인 수요 집중으로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국지적인 급매 수요 및 관망심리 확대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전주 0.8%를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던 강남구는 상승폭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강남구(0.36%)는 개포‧압구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29%)는 목‧신정동 위주로, 서초구(0.28%)는 잠원‧반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특히 송파구(-0.03%)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하락하며, 강남 전체 상승폭 축소에 기여했다.

강남 11개구 전체적으론 0.14%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7% 올랐다. 다만 여전히 강북구도 잘 사는 지역 위주로 집값 오름세가 도드라진 편이다.

성동구(0.35%)는 행당‧응봉동 역세권 위주로, 마포구(0.21%)는 염리‧아현동 위주로, 용산구(0.18%)는 한강로‧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5%)는 광장‧구의동 학군지 위주로, 종로구(0.07%)는 창신‧평창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상승률은 0.06%를 기록해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약간 축소됐다.

역세권과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계약 체결이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입주 영향이 있는 지역과 구축 단지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서울 전체 상승폭은 약간 줄었다.

전세가격 상승률을 보면 송파구(0.20%)는 신천·잠실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강동구(0.12%)는 둔촌·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11%)는 신대방·상도동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대림·신길동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08%)는 가양·등촌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성동구(0.08%)는 행당·옥수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07%)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노원구(0.07%)는 상계·중계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 경기 매매가격 보합...과천, 분당 등 '경기권 상급지' 위주로 상승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이어 보합(0.00%)을 기록했다.

이번주 이천시(-0.14%)는 부발읍·증포동 위주로, 안성시(-0.14%)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공도읍·당왕동 위주로, 평택시(-0.13%)는 동삭동·안중읍 위주로 하락했다.

하지만 과천시(0.55%)는 별양·중앙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16%)는 야탑·정자동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전체적인 보합을 견인했다.

인천지역 매매가격은 한주간 0.07% 하락했다. 미추홀구(0.03%)는 용현·주안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01%)는 중산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서구(-0.20%)는 청라·가정동 신도시 위주로, 연수구(-0.13%)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송도·옥련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작전·병방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지역 전세가격은 한주간 0.04% 올라 전주(0.03%) 상승률을 약간 웃돌았다. 인천은 전주에 이어 보합을 나타냈다.

한편 한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부동산원 기준 서울아파트 한주간 0.11% 상승...재규제 발표 후 오름폭 축소하며 관망심리 확대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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