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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9월 제조업 PMI 47로, 15개월 만에 최저치...예상도 하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9-24 07:06

(상보) 미 9월 제조업 PMI 47로, 15개월 만에 최저치...예상도 하회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S&P 글로벌에 따르면, 미국 9월 제조업 PMI는 47로 집계돼 전월(47.9)보다 하락했다. 예상치인 48.6도 밑돈 가운데 작년 6월 46.3을 기록한 이후 15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9월 서비스업 PMI는 55.4에 그치며,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 9월 종합 PMI는 54.4로 2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판매 가격 인플레이션율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경우 모두 팬데믹 이전 장기 평균을 상회해 상승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부문에서 1년간 높은 비용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것은 직원에 대한 임금 인상 필요성과 관련이 있었다.

제조업 투입 비용 증가율은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낮아졌다.

향후 1년 생산량에 대한 낙관론이 급격히 악화돼 설문조사 가운데 미래 생산지수가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고용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최근 6개월 중 4개월 감소를 기록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9월 지표는 제조업의 약화와 정치적 불확실성의 심화가 상당한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한편 인플레이션의 재가속화는 연준이 경기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목표에서 완전히 초점을 옮길 수 없음을 시사하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9월 PMI가 보여준 생산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확장세는 3분기 2.2%라는 견조한 연간 GDP 성장률과 일치한다"며 "다만 제조업이 여전히 위축세이고, 기업 신뢰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서비스 부문에 대한 성장 의존도가 높아지는 등 몇 가지 경고등이 깜빡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 심리, 수요, 고용 및 투자가 침체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의 내년 전망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며 "한편 이번 물가 지표는 9월 고용 추세가 더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PMI에도 불구하고 FOMC가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경고의 의미도 있다. 상품과 서비스 물가는 모두 6개월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으며, 임금과 급여가 주요 구성 요소인 서비스 부문의 투입 비용은 1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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