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 BOE, 기준금리 5%서 동결…"금리인하 서두르지 않겠다"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9-20 07:16

(상보) BOE, 기준금리 5%서 동결…"금리인하 서두르지 않겠다"
[뉴스콤 김경목 기자] 잉글랜드은행(BOE)이 19일 기준금리를 5%에서 동결했다.

BOE는 작년 8월 기준금리를 5%에서 5.25%로 25bp 인상한 이후 올해 6월 회의까지 7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8월 1일 기준금리를 5.25%에서 5%로 인하하면서 2020년 3월(15bp 인하) 이후 4년 여만에 첫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BOE 통화정책위원회(MPC)는 8대1로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위원 가운데 1명이 25bp 인하를 주장했다.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되고 예상대로 경제가 발전한다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인플레이션은 지난 2년 동안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사라지고 공급망이 막히지 않은 가운데 고금리가 경제에 부담을 주면서 상당히 둔화됐다.BOE MPC는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드러내며,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과 같은 인플레이션 관련 일부 구성 요소가 불편할 정도로 높은 점을 지적했다.

영국 8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예상에 부합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레스토랑과 호텔 가격 하락이 항공료 상승을 상쇄했다. 다만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7월 5.2% 상승에서 8월 5.6% 상승으로 가속화됐다.

BOE는 가계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올해 인플레이션이 약간 상승한 후 내년에 다시 둔화돼 2026년 초에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실업률은 향후 2년간 점진적으로 상승해 4.8%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경제는 최근 몇 달 동안 모멘텀을 잃고 6월과 7월 제로 성장을 기록했다. BOE는 3분기 경제가 0.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