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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서비스 물가 따라 6월 금리 인하 가능하거나 하반기로 연기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3-13 08:38

미국, 2분기 서비스 물가 따라 6월 금리 인하 가능하거나 하반기로 연기 - 신한證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미국 연준이 2분기 서비스 물가에 따라 6월 선제적 금리 인하에 나설지 아니면 하반기로 연기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건형 연구원은 "미국 CPI가 2개월 연속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우선 공급 측 물가 상승 압력은 제한됐다"면서 "국제유가 반등에 에너지 상품 및 서비스 모두 올라 에너지 물가가 전월대비 2.3% 반등한 대신 식료품이 유제품, 채소류 등에서 안정돼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핵심 물가에선 재화와 서비스 간 엇갈린 흐름이 이어졌다.

그는 "핵심재화가 3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상승폭 미미(+0.1%)했다. 중고차(+0.5%), 의류(+0.6%) 등 일부 품목 반등에도 신차(-0.1%), 주류(보합) 등 항목별로 엇갈렸다"면서 "서비스는 1월보다 상승폭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주거비가 재차 작년 말 수준으로 오름폭이 둔화(12월 +0.4%, 1월 +0.6%, 2월 +0.4%)되며 작년 하반기 평균 수준으로 복귀했으나 운송, 교육 등 대부분 대면서비스에서 물가 상승폭 둔화는 제한됐다"고 해석했다.

에너지 및 주거비 제외 서비스 물가 전월대비 0.5% 상승해 1월(+0.7%)보다 오름폭 축소했으나 작년 하반기 평균(+0.4%) 상회했다.

그는 "더딘 서비스 물가 안정은 타이트한 수급 환경 속에 양호한 경기 인식 및 유동성 환경이 물가 하방 경직성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그럼에도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연초 견조한 고용에도 고금리 부담 속에 임금 오름세는 약화되고 국제유가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 곡물 가격이 안정되는 등 비용 부담도 전반적으로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통화완화 기대로 수요 증대가 동반되지 않는 한 물가는 점진적 안정을 나타낼 것"이라며 "연준은 금년 하반기 과잉 긴축(중립금리 상회한 기준금리)으로 인한 수요 급랭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역레포기구 방출로 인한 유동성 긴축 후유증이 제한(상업용 부동산, 취약 가계 및 기업 디폴트 위험)되나 금년 6월부터 역레포 소진 속에 유동성 환경이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재화 수요 회복이 나타나지만 물가 상승을 자극할 만큼 강력하지 않아 당장 재화발 물가를 고려한 정책 결정도 제한적"이라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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