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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뉴욕연은 3년 기대 인플레, 2.7%로 0.3%P 높아져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3-12 07:33

(상보) 뉴욕연은 3년 기대 인플레, 2.7%로 0.3%P 높아져
[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한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재차 반등했다.

11일 뉴욕 연은 설문 결과,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를 유지했다. 반면 3년과 5년은 2.7% 및 2.9%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기존보다 0.3%포인트 및 0.4%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12개월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훨씬 웃돌고 있어서 연준이 더욱 오랫동안 긴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코노미스트들과 정책입안자들은 기대 인플레를 인플레이션 경로를 보는 핵심요소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2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반등한 것은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주 증언에서 "가계, 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설문조사에 의해 반영된 바와 같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는 잘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다시 낮추고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를 잘 고정시키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헤드라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 각각 전월보다 상승폭이 0.2%p, 0.1%p 둔화됐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2%로 돌아가는 '라스트 마일'이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둔화세를 보인 1월 PCE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CME그룹의 선물시장 전망에 따르면, 연준은 다음 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말 전에 3회 더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대 인플레이션 일부 항목은 약간의 희망을 제공했다. 특히 임대료 전망이 6.1%로 0.3%p 둔화돼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거지 관련한 물가는 인플레이션 요인 중 가장 고질적인 부분으로 작용했다. 다만 한 연준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는 가운데 세입자들이 새로운 임대차 계약을 하면서, 주거지 인플레이션은 완화되어 갈 것이라고 했다.

휘발유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3%로 0.1%p 상승했다. 의료는 6.8%로 1.8%p 하락했고, 식품은 4.9%로 변동이 없었다. 앞으로 1년 동안 가계 지출 전망은 5.2%로 0.2%p 상승했다.

응답자들은 직업 전망에 대해선 약간의 불안감을 나타냈다. 내년에 직장을 잃을 수 있다고 응답한 확률은 2.7%p 오른 14.5%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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