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았다.
중국 음력설 연휴인 '춘제' 특수로 소비가 대폭 늘면서 전년비 CPI는 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2월 CPI는 전년비 0.7% 올라 예상(0.3%)을 상회했다. 전월 -0.8%보다 1.5%p 상승했다.
중국 CPI는 지난해 7월 전년비로 -0.3%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8월 0.1% 상승에 성공했지만 9월 보합을 기록했다. 이후 10, 11, 12월 각각 -0.2%, -0.5%, -0.3%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도 -0.8%를 기록해 네 달째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최근 4개월 연속 CPI가 마이너스에 머물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졌다. 다만 2월 CPI가 전년비 0.7% 상승해 6개월 만에 CPI는 상승으로 전환했다.
중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비 2.7% 내려 예상(-2.5%)을 하회했다. 전월 -2.5%보다 낙폭을 확대했고 1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소비재 물가 0.1% 하락, 서비스 물가 1.9% 상승
전년비로 소비재 물가는 0.1% 하락, 서비스 물가는 1.9% 상승했다.
지역별로 도시는 전년비 0.8% 상승, 농촌도 0.5% 상승했다. 식품 물가가 0.9% 내린 가운데 비식품 물가는 1.1% 상승했다.
2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1.0% 상승했다. 도시에서 1.1%, 농촌에서는 0.9% 상승했다. 식품물가는 전월비 3.3% 상승, 비식품 물가는 0.5% 상승했다.
소비재 물가가 전월보다 1.10% 오른 가운데 서비스 물가도 1.0% 상승했다.
식품 및 담배주류 물가는 전년비 0.1% 하락해 CPI 하락분 가운데 0.03%p를 차지했다.
축산육류 물가는 2.9% 하락해 CPI 하락분의 0.09%p를 차지했다.
신선과일 물가는 4.1% 하락, 신선채소 물가는 2.9%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